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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추석 계획 이런 저런 ... 어디 가야하나? 집엔 가야하나? 하는.. 마음의 소리가 계속 울려 퍼졌으나. 연휴가 10월 3일 금 ~ 10월 9일 목 까지 인데. 어제 3일은 일했고 내게는 4일 토요일 부터가 휴가시작이다. 집에도 가야하나 싶었는데.. 일단 나는 슬기로운 방콕 생활로 정해보았다. 아버지생신때 얼굴 뵙고왔고. 집에가봐야 늘어지기만 할 것 같고. 해외여행도 올해 많이 갔으니. 이번에 굳이 비싸게 주고 나가지 말고. 내 생활을 만들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게 더 유익할 듯 싶다. '마음 편히. 자기 전엔 보람차게.'
제목: 억울해서 그냥 써보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제주항공 고객센터 담당자님. 저는 9월 27일 새벽, 클락에서 인천으로 오는 7C2108편에서 추가 비용(카운터 구매, 47달러)을 내고 더 편한 좌석을 선택했습니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제 인생에서 가장 불편한 좌석 경험이었습니다. 옆자리 승객분 체격이 워낙 커서 제 좌석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침범하셨고, 저는 결국 창가에 얼굴을 박고 허리를 45도 꺾은 채로 비행을 해야 했습니다.물론 이 상황이 웃픈 점은, 승무원분이나 옆자리 분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승무원분들은 태풍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우리를 한국에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옆자리 분도 본인 체격을 의식해 팔장을 끼며 배려하려 했지만 새벽 비행이라 쉽지 않았을 겁니다. 결국 이 가해자 없는 상황에서 억울한 피..
250917 만족스러운 책상정리의 날 쿠팡에서 반값으로 건진 베이워치 포스터. 너덜너덜했지만, 오히려 그 감성이 더 마음에 들었다.보조 모니터도 잘 선택했고, 미뤄뒀던 정리와 수리까지 마무리하니 기분이 한결 가볍다. 나는 이런 상관 공식을 떠올린다.좋은 사람과의 만남 or 집에 손님이 온다→ 집을 치운다→ 인생의 페이스를 되찾는다오늘 하루, 보람찼다.
“무심함의 기술, 사람을 흘려보내는 연습”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싫은 건 아니다.다만, 다가갔을 때 그 마음이 가볍게 여겨지거나,농담 뒤에 깔린 얄팍한 우위 의식이 느껴질 때마음이 조용히 닫힌다.단톡방에서 장난감처럼 소비되는 기분이 들어조용히 나왔다.그런데 “안 돌아오냐”는 톡이 왔다.걱정도 공감도 없이,그저 예전의 재미를 다시 요구하는 듯한 말투.그 한 줄이 마음을 더 멀어지게 했다.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후배들에게 억지로 텐션을 내고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해도어느 순간, 그들이 나를 아래에 두려 한다는 느낌이 들면고요하게 마음이 식는다.그런데도 이상하게나는 화를 내고 싶지 않고,거리를 두는 것도 싫다.그냥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대하고 싶다.“니들은 내 감정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 존재들이야.”그런 태도로.심리학자들은 말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슴속에 박힌 압정하나가 나온 날 후련한 마음에 슬픔이 가득한 하루. 길었던 이 답답하고 우울했던 이유는 가슴 속 압정하나. 내가 내가 아니게 만드는 것은 나의 삶을 피폐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하소연 할 때가 없어 알면서도 이 압정에 기댔던 슬픈 현실이 끝났다. 거짓 가득한 인생의 슬픔. 고독. 답답함. 괴로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시작. 자유로운 김형구의 삶을 기대해본다. 또 대단하게 배웠다. 감정에 이끌러 나를 잃는 것. 이것의 무서움을.
6월의 어느 아침 – 해바라기와 나 🌿 6월의 어느 아침 – 해바라기와 나어제 헬스장에서 다이어트 댄스를 했더니,오늘 아침은 유독 개운하다.몸이 상쾌하니 마음도 가벼워져,아침으로는 건강하게 청국장 한 그릇.서울대로 가는 길,느긋하게 걸어 등교하다가순간, 길을 잘못 들어 등산로에 접어들었다.그러다 문득 떠오른 기억 하나.지난달 24일,‘장미허브 움베르토’와 친구들을분갈이했던 그 자리.그때 남은 해바라기 씨 몇 알을근처 계곡가에 툭툭 뿌려두었었지.혹시나 싶어 그 자리를 다시 찾아갔다.내 방 화분에 심은 해바라기는흙과 함께 조용히 거름이 됐고,워렌 버핏의 분산 투자처럼총 네 곳에 나눠 심었던 해바라기 씨들…비가 많이 온 지난 2주 탓에잡초가 무성히 자라 있었고무엇이 해바라기인지 도통 분간이 안 됐다.폰으로 해바라기 새싹 이미지를 검색해하나하나..
슬램덩크 - 25일 서울대에서 🏀 슬램덩크, 또 한 번의 만남사람의 혼과 공감의 영역을톡톡 건드리는 슬램덩크의 서사.한 명 한 명, 자기만의 아우라가 있는 캐릭터들.마치 인생 교과서처럼, 고전처럼,내 유년 시절의 활자 공급처였던 슬램덩크를다시금 완독했다.간만에 느끼는, 깊은 몰입.💡 멍청하지만 강한 용기서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스스로의 재능을 믿는,강인하고 멍청한 용기.그리고 그 옆을 지켜주는믿음직한 친구들.(지금은 내 곁에 없지만…)그들과 함께라면,뭐든 두렵지 않을 거라는그 단순하지만 강한 메시지.📚 다시, 인생의 한 페이지에슬램덩크는그저 농구 만화가 아니다.그 시절,나에게 가장 먼저 ‘사람’을 가르쳐준 책이었다.다시 한 번마음 한 귀퉁이를 깊게 적신 슬램덩크.
정호승의 시 '수선화에게' 그냥. 듣기 평가에서 들었는데 좋다. 그냥 따듯하고 아프면서 좋다.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