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전방위 글쓰기도 막바지
2011/03/30 20:58 김봉석 선생님께 사사하는 상상마당의 '전방위 글쓰기'가 이제 막바지다. 나름 글을 '잘 쓴다..'는 자만으로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강의 중, 고개를 끄덕이거나, 숙제를 앞두고 심한 압박을 느끼며 호들갑 떨며, 가까운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겐 "나 글 배워요.."라 이야기 했지만, 사실, 결과론적으로 나는 별로 수업에 충실 하지도 안았고, 강의가 원하는 만큼의 발전도 이루지 못한것 같아 아쉽다. 이봐라 이렇게 두서없고 문장이 길지 않는가. 하하. 다만, 확실히 좋아진 것은. 이렇게 '나', '내가'따위의 단어를 마음껏 구사하거나, 문장, 맞춤법, 독자에 대한 압박없이.. 순전히 나를 위한 글을 쓸 때에는 날아다닌 다는 것. 하하. 이것만은 장족의 발전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