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독서실의 빨간 전자시계. 고통을 감내하며 일어난 이른 아침은 오로지 내게만 집중할 수 있는 뜨거운 선물이다. 평화롭고, 냉정해진다. 이 고요한 집중이 누구 하나로 부터라도 흐트러지는게 아까운 기분. 맑은 스스로의 영혼과 가장 가까워 지는 시간을 만날 기회는 매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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